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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압기 불편 해소한 '설하신경자극기' 반쪽짜리 전락하나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에 대한  표준 치료인 양압기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대안으로 제시된 설하신경자극기(HGNS)가 뜻밖의 암초를 만났다.양압기의 대안으로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판정을 받았지만 체질량 지수에 따라 효과가 반감된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범용성에 제한이 걸렸기 때문이다.양악기의 대안으로 제시된 설하신경자극기가 일부 환자에게 효과가 크게 떨어진다는 연구가 나왔다.5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으로 양압기 대안으로 주목받던 설하신경자극기가 치료 반응에 있어 제한이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설하신경자극기는 갈비뼈 위에 이식한 소형 배터리를 이용해 혀 근육을 제어하는 신경인 설하에 전기 자극을 주는 장치다.수면 중에 상부 기도를 열어주는 기능을 하는 혀 근육을 실시간으로 제어해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을 치료하는 원리다.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수면중에 입과 목의 근육이 이완되는 질환으로 순간적으로 산소 공급이 완전히 차단된다는 점에서 뇌졸중이나 심혈관 질환 등 치명적 결과를 가져온다.이로 인해 마스크 등의 방식으로 개방된 기도를 유지하는 양압기(CPAP) 치료가 필수적으로 처방되고 있는 상황.하지만 양압기는 유효성에도 불구하고 수면 중에 계속해서 마스크를 쓰고 있어야 하는 불편함과 기기에서 나는 지속적 소음으로 인해 순응도가 크게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다.설하신경자극기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제시된 방법이다. 이식형 장치로 별도의 착용이 필요없는데다 전기 자극으로 알아서 혀 근육을 제거해 기도를 확보한다는 점에서 불편함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FDA는 지난 2014년 중증도 및 중증의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치료에 이를 승인한 바 있다.하지만 아직까지 실제로 이 장치가 양압기 수준으로 기도를 적절히 확보해 치료 효과를 내는지에 대해서는 근거가 부족했다.워싱턴 의과대학 에릭(Eric C. Landsness)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이에 대한 대규모 연구에 들어간 배경도 여기에 있다(10.1001/jamaoto.2024.0261).실제로 설하신경자극기가 제대로된 효과를 발휘하는지, 또한 양압기를 대체할 수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서다.이에 따라 연구진은 2019년 4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워싱턴대병원에서 설하신경자극기를 이식한 환자를 대상으로 추적 관찰을 진행했다.그 결과 이식한 환자 중 78%가 치료에 반응한 것으로 분석됐다. 무호흡증-저호흡지수(AHI) 점수가 50% 이상 감소했기 때문이다.설하신경자극기가 양압기와 같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입증된 셈이다.하지만 한계도 분명했다. 체질량 지수(BMI)나 수면 자세에 따라 치료 효과가 달라졌기 때문이다.실제로 연구 결과 BMI가 32에서 35인 환자는 BMI가 32 이하인 환자에 비해 설하신경자극기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치료될 확률이 75%나 더 낮았다.또한 바로 누운 자세로 잠을 잔 환자보다 뒤척이며 잠을 잔 환자는 설하신경자극기에 반응할 확률이 71%나 감소했다.결국 BMI가 낮고 똑바로 누워서 자는 환자의 경우 양압기를 대체할 수 있을 만큼 효과적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치료 효과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셈이다.에릭 교수는 "일부 환자들에게는 양압기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매우 획기적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하지만 일부에게는 그 효과가 절반 이하로 떨어진다는 것은 매우 부정적인 결과"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결국 의료진이 BMI와 수면 패턴 등을 감안해 이를 적용할지를 판단해야 한다는 의미"라며 "BMI가 기준선만 넘어가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이들에게는 권장하고 싶지 않은 방법"이라고 밝혔다.
2024-04-08 05:20:00의료기기·AI

SGLT-2i 전철 밟는 GLP-1…신장 약물 가능성 활짝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당뇨병 약제로 시작해 신장약, 심부전약으로 적응증을 확대한 SGLT-2 억제제의 전철을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이 그대로 밟고 있다.제2형 당뇨병 및 만성신장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결과 GLP-1 제제 세마글루타이드는 신질환 발생 위험을 24% 낮추며 유망한 적응증 확대 가능성을 제시했다.덴마크 현지시간 5일 노보 노디스크는 세마글루타이드의 신장 질환 사건에 대한 효과를 살핀 FLOW 임상 헤드라인 결과를 공개했다.GLP-1 계열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이 신장약으로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유망한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오젬픽이라는 제품명으로 승인된 세마글루타이드는 주 1회 피하 주사방식의 당뇨병 치료제로 같은 성분의 비만약(위고비)도 판매되고 있다.임상은 제2형 당뇨병 및 만성신장질환(CKD)을 가진 환자 3533명을 대상으로 신장장애 진행 및 신장 및 심혈관 사망 위험 예방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위약이나 세마글루타이드 1.0mg을 투약해 결과를 비교했다.1차 평가 변수에는 CKD의 진행 상태와 신장 및 심혈관 사망 위험을 측정하는 5가지 지표가 포함됐다.분석 결과 위약에 비해 세마글루타이드 1.0mg으로 치료받은 사람들은 심혈관 및 신장 사망률이 24% 낮아져 통계적으로 유의한 효과를 입증했고, CKD 및 심혈관 구성 지표에서도 위험 감소가 나타났다.안전성 프로파일은 이전의 세마글루타이드 1.0mg 투약 임상 결과와 일치하는 안전하고 좋은 내약성이 확인됐다.마틴 홀스트 랑게(Martin Holst Lange) 개발담당 부사장은 "세마글루타이드 1.0mg이 신장 질환 진행의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임상 결과는 고무적"이라며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약 40%가 만성신장질환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세마글루타이드가 이들에게 첫 번째 GLP-1 치료 옵션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노보 노디스크는 올해 미국과 유럽에서 오젬픽에 대한 적응증 확대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GLP-1·GIP 이중 작용제 터제파타이드(제품명 마운자로) 역시 신장질환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 타진에 나섰다.터제파타이드 개발사 일라이릴리는 현재 제2형 당뇨병 유무에 관계없이 비만인 사람들의 만성신장질환에 터제파타이드가 효과적인지 확인하는 임상을 기획, 환자들을 등록하고 있다.신장약을 기점으로 GLP-1의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연구는 수년간 지속될 전망이다.올해 초 발표된 연구(DOI: 10.1136/gutjnl-2023-330962)에서 GLP-1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만성 간 질환을 억제해 지방간염 치료제로의 가능성도 열어놨다.이어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감소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낼 뿐 아니라 뇌 염증을 억제해 알츠하이머나 파킨슨병 치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고되는 등 관련 연구가 잇따르고 있다.
2024-03-08 05:30:00학술

새 영역 개척하는 양압기…수면 인식 장애에도 효과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폐쇄성 수면 무호흡증(OSA) 환자에게 처방되는 양압기가 수면 인식 장애에도 일정 부분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과소·과대평가 환자에게는 매우 효과적으로 작용하는데 반해 정상적인 수면 인식을 가진 환자에게는 오히려 장애를 불러오는 역효과가 나타났다는 점에서 선택적 적용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양압기가 수면 인식 장애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오는 20일 대한의학회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는 양압기 사용이 수면 인식 장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국내 리얼월드데이터 결과가 게재될 예정이다.양압기는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치료에 가장 대표적으로 처방되는 치료법으로 최근 국내에서도 급여권에 들어오면서 처방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공기를 압력을 가해 상부 기도로 전달하는 기전을 통해 수면중 무호흡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핵심.마찬가지 이유로 양압기가 수면 인식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보고(J Psychosom Res 2014;76(5):361–367)가 나오면서 학계에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불면증 환자의 빈번하게 일어나는 수면 인식 장애에 대한 마땅한 치료법이 없다는 점에서 만약 양압기가 해법이 될 수 있다면 치료법에 상당한 개선이 기대되는 이유다.울산대 의과대학 이상암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양압기가 수면 인식 장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과연 실제로 양압기가 수면 인식 장애에 영향을 주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것. 이같은 효과를 규명한 국내 최초 연구다.이에 따라 연구진은 2015년 4월부터 2018년 1월까지 서울아산병원 수면검사실에서 수면다원검사를 받은 환자 338명을 대상으로 양압기의 효과에 대한 분석을 진행했다.그 결과 이 중에서 90명(26.5%)가 객관적 수면 시간에 비해 주관적 수면 시간이 적은 수면 과소 평가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에서 객관적으로 10시간을 잤지만 본인은 7시간만 잤다고 인식하는 셈이다.또한 45명(13.3%)는 반대로 객관적 수면 시간에 비해 주관적 수면 시간이 긴 수면 과대 평가 상태에 있었다.이러한 배경에는 불면증과 우울증이 있었다. 불면증 증상이 없는 경우 수면 과소 평가를 내리는 경우가 더 많았기 때문이다.그렇다면 양압기 사용은 이러한 수면 인식 장애에 실제로 효과가 있었을까. 결과적으로 상당수 환자에게는 효과가 있었다.수면 과소 평가 상태에 있던 환자 중 44.4%가 양압기 사용 후 수면 인식이 정상으로 돌아온 이유다.마찬가지로 수면 과대 평가에 있던 호나자도 75.6%가 양압기를 착용하자 객관적 수면 시간과 주관적 수면시간의 차이가 정상 범주로 돌아왔다.하지만 의외의 부작용도 나타났다. 수면 시간에 대해 과소, 과대 평가가 없는, 즉 정상 인식을 가진 환자의 경우 오히려 양압기 사용 후 인식이 어그러진 것.실제로 정상적인 수면 인식을 가진 환자 204명 중 무려 67.6%가 양압기를 사용하자 수면 과소 평가 상태에 들어갔다. 또한 4.9%는 정상 인식이 과대 평가로 돌아섰다.연구진은 "양압기 사용은 수면 과소, 과대 평가와 관계없이 인식 장애를 가진 모든 환자에게 효과가 있었다"며 "하지만 정상적인 수면 인식을 가진 환자의 경우 오히려 과소 평가 상태로 빠져드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러한 문제에 대한 메커니즘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며 "하지만 국내에서 양압기를 활용해 수면 인식 장애를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첫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2023-02-14 05:10:00의료기기·AI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발생 예측 공식 찾았다...앱개발 기대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 국내 연구팀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을 간편하게 예측할 수 있는 임상공식을 개발했다. 공식은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의 위험인자를 먼저 분석하고 이를 통계적으로 분석하여 개발한 것으로, 진찰소견(이학적검사 결과)이 필요한 것과 필요하지 않는 것 두가지로 구분된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일반 인구의 10% 이상에서 나타나는 유병율이 매우 높은 질환으로, 상기도의 반복적인 폐쇄가 주요 원인이다. 이로 인해 체내에 저산조증이 유발되고 이는 결국 △ 저항성 고혈압 △ 뇌졸중 △ 심근경색 등 매우 심각한 질환들로 이어진다. 최근 수면무호흡증과 이로 인한 반복적인 저산소증이 여러 면역 기능과도 연관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으며, 주간 졸림증을 유발하고 이는 많은 교통사고 및 대형사고로 이어지고 있어 의심되는 환자에서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이다.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박도양·김현준 교수팀은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면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가능성을 미리 예측하기 위하여, 수면다원검사를 받은 3,432명을 대상으로 △ 연령 △ 성별 △ 고혈압 △ 당뇨병 △ 신체계측(키, 몸무게, 체질량지수, 허리둘레 등) △ 수면 관련 설문지 △ 편도의 크기 및 혀 기저부의 위치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 높은 연령 △ 남성 △ 고혈압 △ 높은 체질량(비만) △ 큰 편도의 크기 △ 설문지상 깨어있을 때 피로감과 졸림증과 관련된 인자의 높은 점수 등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을 일으키는 위험인자임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위험인자를 이용해 수면무호흡증을 미리 예측해 볼 수 있는 공식을 통계적으로 개발했다. 진찰소견이 필요한 공식은 △ 나이 △ 성별 △ 체질량지수(BMI) △ 고혈압 유무 △ 수면설문지(Berlin) △ 편도의 크기 등을 이용하였고, 진찰소견이 필요하지 않은 공식에는 △ 나이 △ 성별 △ 체질량지수 △ 목둘레 △ 고혈압 △ 당뇨 △ 수면설문지(ESS, Berlin) 등을 이용해 개발했다. 진찰소견이 포함된 공식은 (9.460 + 0.080*나이 + 1.123*성별(여성 0, 남성 1) + 0.316*고혈압유무(유 1, 무 0) + 0.154*체질량지수 + 1.277*Berlin(베를린 설문지 점수) + 0.300*(프리드만 편도크기) / [1+ (-9.460 + 0.080* 나이 + 1.123* 성별 + 0.316* 고혈압유무 + 0.154*체질량지수 + 1.277*Berlin + 0.300*(프리드만 편도크기)) 이다. 또 이학적검사가 포함되지 않은 공식은 (-10.581 + 0.069*나이 + 0.610*성별(여성 0, 남성 1) + 0.572*고혈압유무(유 1, 무 0) + 0.520*당뇨유무(유 1, 무 0) + 0.097*체질량지수 + 0.108*목둘레(cm) + (-0.009*ESS(ESS 수면설문지)) + 1.102*베를린 설문지 점수 / [1 + 지수함수exp(-10.581 + 0.069*나이 + 0.610*성별 + 0.572* 고혈압유무 + 0.520* 당뇨유무 + 0.097* 체질량지수 + 0.108* 목둘레 + (-.009*ESS) + 1.102*베를린 설문지 점수)] 다. 이에 대한 결과값으로 나오는 %는 환자가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될 가능성을 나타내며, 높게 나타나는 경우에는 필히 수면무호흡을 진단하기 위한 수면다원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박도양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임상공식은 다양한 상황에서 시·공간의 제약 없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을 예측하는데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하면서 “특히 수면 장애로 힘들어 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일상에서 간편하게 사용하거나 건강앱 등에 사용되는 등 다양하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이러한 임상공식은 궁극적으로 수면무호흡증을 발견해 환자가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음으로써 더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2월 국제 학술지 플러스 원(PLOS ONE)에 ‘Risk factors and clinical prediction formula for the evaluation of obstructive sleep apnea in Asian adults(아시아 성인을 대상으로 한 폐쇄성 수면 무호흡 평가를 위한 위험인자 및 임상예측공식)’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전략과제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보건의료개발기술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1-03-24 11:25:25학술

"정부, 의사 일방적 희생만 강요…궐기대회 참여하자"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울산광역시의사회(회장 변태섭)는 지난 18일 울산롯데호텔에서 제21회 울산의사의 날 기념 제20회 울산의사대상 시상식 및 2017년도 추계의학연수교육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창규 총무이사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에는 역대회장 및 역대의장을 포함한 500여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변태섭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여태까지 정부의 일방적 수가 결정 구조 속에서 우리가 원가보전을 요구할 때마다 정부는 고통분담만 요구해 왔다"며 "의료계의 일방적 희생으로 건강보험 재정이 흑자로 전환된 것"이라며 현 상황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케어는 의사회원의 또다른 희생을 강요할 것이며 의사 진료권과 환자의 선택권이 심각하게 훼손돼 국민 건강권 침해로 이어질 것을 불보듯 뻔한 일"이라며 다음달 10일 열리는 전국의사궐기대회에 적극 참여를 당부했다. 추계학술대회에는 부산대병원 최병관 교수가 '의료와 인공지능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있었다. 김성길 고문노무사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노무관리 대책 강의도 진행했다. 이밖에도 울산광역시 광역치매센터(최성호 동강병원 센터장), 감염병 자동신고 시스템 사업(질병관리본부 김희숙 연구사), 진료의뢰–회송 시범사업(최무애 울산대병원 진료협력센터 대리)가 소개했다. 학술강의는 ▲전파경로에 따른 감염병환자의 대응방안(울산대병원 감염내과 정지원 교수) ▲신경과에서 보는 이상한 수면관련 질환 및 증상 AtoZ(울산대병원 신경과 이은미 교수)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의 이해(울산대병원 이비인후과 남정권 교수) ▲불면증의 효과적인 치료방안(울산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최영민 교수) 등의 주제가 다뤄졌다.
2017-11-21 11:47:05병·의원

노보 비만약 시장 출사표, 주사제 '삭센다' 상륙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당뇨 명가 노보 노디스크제약이 GLP-1 계열 주사제로 비만약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하루 한 번 주사하는 '삭센다(리라글루티드3.0mg)'는 앞서 출시된 당뇨약 빅토자(리라글루타이드)'와 동일 성분으로, 장기간 사용에 따른 안전성과 비만 관련 동반질환 관리 혜택을 차별점으로 내세우는 모양새다. 현재 미국,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16개국에서 허가를 받았으며,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최초로 지난 7월 21일 식약처 허가를 받아 출시를 앞두고 있다. 8일 삭센다 기자간담회에 연자로 참석한 서울성모병원 윤건호 교수는 "비만은 단순히 체중 증가에 그치지 않고 당뇨병, 당뇨병 전단계, 고혈압,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및 때로는 특정 암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만성질환으로, 장기적인 치료 및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비만인 사람은 일반적으로 5~10%의 체중 감량으로도 비만과 관련된 질환 및 이로 인한 합병증을 임상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비만의 궁극적인 치료 목표는 체중 감량을 넘어 비만과 관련된 동반 질환의 개선과 예방에 있는 만큼, 장기간 사용에 안전하고 여러 동반 질환 관리에 있어서도 이점이 있는 삭센다의 등장은 단순한 치료 옵션 확대 차원을 넘어 새롭게 주목해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허가사항을 보면 ▲국내 BMI 30 이상 성인 또는 ▲체중 관련 동반 질환(고혈압, 제2형 당뇨병, 당뇨병 전단계, 이상지질혈증 등)을 최소 하나 이상 보유한 BMI 27 이상 성인의 체중관리에서 저칼로리 식이 및 운동의 보조요법으로 승인 받았다. 이날 벨기에 안트베르펜 의과대학 루크 반 갈 교수의 '삭센다의 국내 출시 의미와 임상적 유용성' 주제 발표도 이어졌다. 반 갈 교수는 "삭센다는 임상에서 비만 관련 동반 질환을 개선하는 체중 감량 이상의 결과를 보였다"면서 "이는 기존 비만 치료제 대비 차별화된 혜택으로 비만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장 흔하게 나타난 부작용은 경증 내지 중등도 구역과 설사였고, 구역과 같은 경우 초기에만 나타나고 점차 사라지는 경향을 보여 결과적으로 비교적 안전하게 체중을 감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삭센다 허가의 근거가 된 대규모 임상 SCALE(Satiety and Clinical Adiposity Liraglutide Evidence) 임상에 따르면, 비만 및 당뇨병 전단계 환자 3731명을 대상으로 한 56주연구 결과 삭센다 투여 환자군 92%가 체중을 감량했으며(평균 9.2% 감소) 혈당 수치가 높은 당뇨병 전단계 비만 환자 중 69%가 정상 혈당 상태로 회복됐다. 한편 삭센다는 음식 섭취에 반응해 자연적으로 분비되는 인체 호르몬인 GLP-1과 97% 가량 유사한 GLP-1 유사체 비만 치료제로서 1일 1회 주사 투여하면 된다.
2017-09-08 19:31:21제약·바이오

"흡연이 수면 무호흡증 악화시킨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흡연이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을 악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앙대병원(원장 김성덕) 김현직·김경수 교수팀(이비인후과)은 누적된 흡연량이 높을수록 고위험성의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이 발생할 비율이 높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는 미국 수면학회 연구지(Journal of Clinical Sleep Medicine․2012년 8월호)에 발표됐다.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이란, 수면 중 호흡기 공기 흐름이 원활하기 않아 코골이, 무호흡 및 인체로의 산소 공급의 감소 등이 동반되는 수면질환을 말한다. 김현직·김경수 교수팀은 지난 2005년 3월부터 2008년 2월까지 코골이 수술을 받은 환자 중 57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의 상관관계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누적 흡연량에 따른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중증도 통계에서, 흡연자 그룹에서는 가벼운 증상의 환자가 7%(2명)에 불과한 반면 중등도 이상의 환자는 무려 93%(26명)을 차지했다. 이는 비흡연자 그룹의 경우 가벼운 정도의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이 31%(9명), 중등도 이상의 환자가 69%(20명)을 차지하는 데 그친 것과 큰 차이로 흡연이 수면 무호흡증에 상당한 영향이 있음을 보여줬다. 또한 흡연자 중에서도 누적 흡연량이 10PY(PY:Pack Year, 하루 피우는 담배갑 수에 총 피운 햇수를 곱한 값) 이하인 대상자 12명 중 중등도 이상의 환자는 10명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10PY 이상인 대상자 16명은 전원 중증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으로 진단되어 10년 이상의 장기 흡연자는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정도가 훨씬 심각했다. 한편, 조사 대상자 총 57명(평균 나이 40.1세) 중 흡연자는 28명 비흡연자는 29명이었으며 흡연자 중에서도 누적 흡연량을 나타내는 수치인 Pack Year(PY, 하루 피우는 담배갑 수에 총 피운 햇수를 곱한 값)가 10PY 이상인 사람이 16명, 10PY 이하인 사람이 12명으로 집계됐다. 김현직 교수는 "무호흡이 동반되는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이 심하면 약물에 잘 반응하지 않는 고혈압, 심부전증, 부정맥과 같은 심혈관질환이나 당뇨, 뇌졸중 등의 내분비, 뇌혈관 질환 및 발기 부전 등 비뇨기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골이 및 수면 무호흡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금연하고, 합병증이 나타나기 전에 조기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2-10-09 11:47:44병·의원

수면장애, 발기부전 및 뇨실금과 연관 있어

메디칼타임즈=윤현세 기자수면 부족이 발기 부전 및 뇨실금과 같은 비뇨기과 문제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 2편이 14일에 열린 미국 비뇨기과 학회에서 발표됐다. 첫번째 연구는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과 발기 부전간의 연관성을 살핀 것. 평균 47,3세, 평균 체질량지수가 30.2로 비만인 870명의 남성에 대한 연구결과 발기 부전이 있는 남성의 경우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2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심각한 발기 부전이 있는 경우가 증가할수록 수면 무호흡증이 있는 경우가 더 많아졌다. 마운트 시나이 의료 센터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발기 부전이 있는 남성의 경우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여부를 검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두번째 연구에서는 수면 장애가 뇨실금, 야뇨증과 같은 특정 비뇨기과 질환으로 발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잉글랜드 연구센터는 남성 1천6백명과 여성 2천5백명을 대상으로 5년간 수면 장애와 비뇨기과 증상 발생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짧은 수면 지속 및 수면 장애가 있는 대상자의 경우 하부 뇨도관 증상 발생 위험이 증가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수면 장애가 있는 경우 야뇨증 및 뇨실금 발생과 연관이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적절한 양의 수면과 수면의 질이 발기부전 및 뇨관 증상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 수면 장애 치료가 이런 증상을 개선하는지 여부를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1-05-16 09:24:17제약·바이오

"수면무호흡증 폐해 심각…보험급여 적용 시급"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국내에서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저조해 문제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대한수면학회(회장 홍승봉)은 1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정부의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홍승봉 학회장은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은 부정맥과 고혈압 등 심각한 질환을 유발하지만 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상당히 저조하다"며 "무호흡증에 대한 인식 제고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삼성서울병원과 조선대병원 수면센터가 총 296명의 뇌경색 환자들에게 수면검사를 실시한 결과 무려 81.5%가 무호흡 지수 5 이상을 보였다. 무호흡 지수란 1시간의 수면시간 동안 호흡장애 빈도를 뜻한다. 또한 10 이상을 기록한 환자도 62.2%에 달했으며 이들은 고혈압, 고지혈증 등 합병증이 나타나는 비율도 훨씬 높았다. 하지만 현재 수면 무호흡증 치료의 기본이 되는 지속적 양압호흡기 치료조차 급여가 적용되지 않아 문제라는 것이 수면학회의 지적이다. 수면 무호흡증으로 나타나는 심각한 사회적 부작용에 비해 정부의 관심이 너무 부족하다는 것이다. 홍승봉 회장은 "수면 무호흡증은 국민들의 건강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상당한 비용을 유발하는 심각한 질병"이라며 "지속적 양압호흡기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국, 일본을 비롯한 세계 약 29개국에서는 지속적 양압호흡기 치료에 건강보험을 적용해주고 있다"며 "합병증 예방과 장기적인 의료비 절감을 위해 우리나라도 하루 빨리 급여를 적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11-03-15 12:11:36학술

수면장애, 발기 부전 현상 유발해

메디칼타임즈=윤현세 기자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남성의 경우 산소의 부족에 따른 발기 부전현상이 일어난다는 연구결과가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지 9월호에 실렸다. 미국, 루이스빌 대학의 데이비드 고잘 박사는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에 인한 만성 간헐성 저산소증을 겪는 쥐의 경우 발기 능력이 55% 감소하는 것을 알아냈다. 그러나 이런 쥐의 산소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온 경우 발기 능력이 원래의 74%까지 회복됐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그러나 ‘시알리스(Cialis)’를 쥐에 투여시 발기 능력이 거의 정상 수치로 돌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고잘 박사는 비록 아주 짧은 기간의 저산소증상이라도 성적 기능과 발기 능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고 경고했다. 또한 이런 증상은 사람에게도 비슷하게 발생 할 수 있다며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만성 간헐성 저산소증 현상을 초기에 치료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2008-09-16 08:35:31제약·바이오

서울수면센터, 수면무호흡 치료베개 개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수면무호흡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는 전신베개가 의료진에 의해 개발됐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소장(사진, 신경과 전문의)팀은 6일 "수면자세를 변경함으로써 수면무호흡과 코골이를 방지할 수 있는 수면무호흡치료 전신베개 '슬립쎄라'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수면무호흡베개’는 단순한 자세 변경만으로 수면무호흡이 치료되는 개념의 제품으로 미국 수면학회에 발표하고 미국과 한국 특허를 출원한 상태이다. 연구팀이 13명 (남자 7명, 여자 6명)의 자세의존성 수면무호흡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시행한 결과, 경증환자 10명 중 8명이 정상으로 개선되었고, 중간정도인 2명의 환자는 모두 정상으로, 1명의 중증 환자는 중간정도의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으로 개선된 치료율 76.9%를 보였다. 또한, 평균 수면효율이 78.7%에서 86.8%로, 동맥혈 산소 포화도는 90.5%에서 92.8%로 각각 증가 되어, 기존의 어떠한 코골이 수술보다 높은 치료 성공률을 나타냈다. 한진규 소장은 이번 ‘수면무호흡베개’개발과 임상시험결과를 지난 6월 발티모어에서 열린 미국수면학회에 발표해 미국을 포함한 세계 수면의학자들로부터 그 효능성을 널리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수면 무호흡 환자는 주로 옆으로 잘 때보다 똑바로 누워서 잘 때 수면무호흡과 코골이가 심해지는데, 이때 2배 이상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를 '자세의존성 수면무호흡증'이라고 한다. 자세의존성 수면무호흡환자는, 몸이 마르고 젊은 사람에게 많고 특히 경증이나 중간정도의 수면무호흡 환자의 50% 정도가 자세의존성 수면무호흡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수면무호흡베게는 경증이나 중간정도의 자세의존성 수면무호흡 환자를 치료하는데 효과가 매우 커서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진규 소장은 "수면무호흡베개는 수면자가 원하는 자세 변화 방향을 선택할 수 있도록 디자인 돼 평소 예민증세 및 불편증상이 동반된 수면무호흡 환자나 코골이 수술 후 재발된 환자에게 큰 효과를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8-08-06 16:11:36학술

부데소나이드, 경미한 수면 무호홉증 개선

메디칼타임즈=윤현세 기자스테로이드제인 부데소나이드(budesonide)를 6주동안 비강 분무시 수면 무호흡증 소아의 증상이 개선됐다는 연구 결과가 Pediatrics 7월호에 실렸다.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은 수면 중 코와 인후의 연조직이 내려와 호흡을 막는 증상. 비강 분무 스테로이드는 상기도의 조직 크기를 줄여 중증 폐쇄성 무호흡증인 소아의 증상을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루이스빌 대학 연구팀은 경미한 수면 무호흡증 소아에 대한 스테로이드의 효과 여부를 연구했다. 연구팀은 62명의 경미한 수면 무호흡증 소아를 나눠 부데소나이드와 위약을 6주 동안 투여했다. 연구 결과 부데소나이드를 투여한 소아의 경우 아데노이드의 크기가 현격히 줄어든 것 외에도 수면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테소나이드 투여 소아의 절반 정도가 정상적인 수면을 취했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또한 부데소나이드 투여 중단 후 8주 동안 아데노이드 크기와 기관지 폐쇄 증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경미한 수면 무호흡증 소아의 경우 치료의 첫번째 단계로 비강분무식 스테로이드를 투여할 것을 강하게 권고했다.
2008-07-08 07:41:54제약·바이오

녹차, 수면무호흡증으로부터 뇌 보호해

메디칼타임즈=윤현세 기자녹차의 항산화물질인 카테킨 폴리페놀 성분이 무호흡증으로 인한 신경계 손상을 막는다는 연구결과가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지에 실렸다. 미국 켄터키의 루이스빌 의과대학교의 데이비드 고잘 박사팀은 녹차 성분을 쥐가 마시는 물에 첨가 했다. 그리고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과 유사한 산소 결핍이 일어나도록 했다. 그 결과 물은 마신 쥐에 비해 녹차를 마신 쥐의 경우 산소 결핍에 의한 뇌 손상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동안의 정기적인 산소 결핍에 노출된 쥐 가운데 녹차를 마신 쥐는 물을 마신 쥐에 비해 학습과 기억력 테스트에서 훨씬 더 좋은 점수를 기록했다.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은 잠을 자는 동안 목안의 연조직이 내려와 일시적으로 기도를 막는 현상으로 이로 인해 일시적인 호흡의 중단이 일어난다.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은 치료를 받지 않고 놔두었을 때는 고혈압, 기억과 학습 장애 같은 신체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카테킨 폴리페놀은 항산화제. Free radical을 중화 시켜 세포의 손상을 막는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녹차 물질이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에 대한 유력한 치료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08-05-20 07:23:15제약·바이오

단국대병원, '수면의 날' 기념 건강강좌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 단국대병원(병원장 박우성)은 대한수면학회가 제정한 ‘제1회 수면의 날’을 맞아 30일 ‘수면건강강좌’를 열었다. 이날 건강강좌에서는 수면장애의 종류 및 증상(신경과 이근호 교수)을 비롯, 코골이와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이비인후과 정영준 교수), 불면증과 소아코골이(신경과 김지현 교수), 수면 중 이갈이와 수면무호흡증의 치과적 치료(교정과 정동화 교수) 등을 주제로 강의했다. 이근호 교수는 “잠이 부족한 현대인들에게 숙면은 건강의 지름길이므로,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는 수면장애들은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 후 살빼기, 자세교정, 수술 등 적극적인 치료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2008-04-30 23:15:12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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